카카오픽코마가 운영하는 만화 플랫폼 '픽코마'가 지난해 세계 모바일 소비자가 가장 많이 소비한 앱 6위에 올랐다.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소비자 지출 모바일앱 순위 / 카카오픽코마 제공
앱애니가 발표한 2021년 글로벌 소비자 지출 모바일앱 순위 / 카카오픽코마 제공
19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 발표에 따르면, 카카오픽코마는 세계 소비자 지출 모바일 앱 순위에서 틱톡·유튜브·틴더·디즈니플러스·텐센트비디오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앱 기준'이 아닌 글로벌 소비자 지출이 많았던 '기업 기준' 순위도 카카오픽코마는 8위를 기록했다.

픽코마는 세계 최대의 만화 시장을 보유한 일본에서 디지털 만화와 웹소설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인기 웹툰(한국, 일본, 중국, 미국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철저한 현지 시장 및 이용자 분석과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비롯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꾸준한 파트너십 유지가 성장의 요인이다"라며 "진출 예정인 프랑스에서도 현지 이용자와 파트너의 신뢰를 쌓는 동시에 디지털 콘텐츠를 향유하는 즐거움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