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는 19일 포르쉐 디자인 창립 50주년을 기념한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과 업그레이드해 복원한 1972년식 ‘911 S 2.4 타르가’를 공개했다.
‘911 에디션 50주년 포르쉐 디자인’과 1972년식 ‘911 S 2.4 타르가’ 는 내외관을 블랙 컬러로 강조했다. 1972년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 교수가 디자인한 ‘크로노그래프 1’을 오마주했다.
올리케 루츠 포르쉐 클래식 책임자는 "포르쉐 클래식의 고객 특별 요청 프로그램을 통해 두 대의 차량에 대한 아이디어를 실현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18만5606유로(2억5000만원)부터 시작한다. 4월 유럽 시장부터 판매한다. 특별 제작된 새로운 버전의 크로노그래프 1도 구매할 수 있다. 국내에는 2022년 중순 경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다.
‘911 S 2.4 타르가’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1972년식 911 T 2.4 타르가를 정교하게 복원해 만들어졌다. 차량 상태가 열악했던 1972년식 911 T 2.4 타르가는 엔진과 섀시를 S 버전 사양으로 완전히 업그레이드했다.
‘911 S 2.4 타르가’는 1972년 F.A. 포르쉐가 제작한 크로노그래프 1 시계와 동일한 컬러로 제작된다. 플래티넘 새틴으로 마감된 사이드 스트립과 통합된 포르쉐 디자인 레터링이 측면부를 장식한다. 타르가 롤 바도 플래티넘 새틴으로 마감된다. 리어 엔진 커버 그릴에는 F.A. 포르쉐의 서명을 재현한 ‘포르쉐 디자인 50주년 기념’ 배지를 부착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