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ABC(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기반 환경 디지털 전환(DX) 플랫폼으로 친환경 생활 공간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할 ‘환경DX 원팀’을 구성한다고 21일 밝혔다.

환경DX 원팀은 탄소중립 정책에 부합한 맞춤형 실내 환경 서비스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환경 분야 DX를 추진하는 데 목적을 둔다. 환경 분야 주요 기관과 기업이 모여 공동 상품과 브랜드를 개발, 유통한다. 친환경 인증 협력도 추진한다.

왼쪽부터 김학겸 한국리모델링협회장,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이상락 KOTITI원장, 정상기 한국실내환경협회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왼쪽부터 김학겸 한국리모델링협회장,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본부장, 이상락 KOTITI원장, 정상기 한국실내환경협회장,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이 출범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KT
환경DX 원팀에는 ▲KT ▲한샘 ▲국가공인시험연구원(KOTITI) ▲한국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 ▲순천향대학교 ▲LG전자 ▲힘펠 ▲엔에프 ▲삼양인터내셔날 ▲위니케어 ▲소어택 ▲센트리 ▲EAN 테크놀로지 등 국내 1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한다.

KT는 AI와 실시간 환경 빅데이터 분석 등의 노하우를 활용해 친환경 서비스 가치를 확대한다. 공간별 특성에 맞는 공기질과 온·습도를 분석해 쾌적한 실내 공기질 상태 유지와 에너지 절감, 실시간 공기질 데이터 제공 등의 서비스를 환경DX 원팀과 공유해 지속해서 환경DX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샘은 홈 인테리어 브랜드인 한샘 리하우스로 소비자에게 친환경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테리어 공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상담, 설계 단계에서 KT 환경DX플랫폼 서비스와 가구, 플랫폼 통합 친환경 서비스를 제안한다. 친환경 생활 공간을 위한 공동 상품 개발에도 참여한다.

KOTITI, 실내환경협회, 한국리모델링협회는 실내공간 친환경 인증을 담당한다. LG전자, 힘펠 등의 제조사는 KT 플랫폼을 활용해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은 "환경DX 원팀 출범은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 DIGICO) KT의 ABC 플랫폼을 활용한 환경 분야 DX 추진에 큰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KT는 환경 관련 생활 밀착형 모델을 제시해 ESG 경영을 실천하고 한국형 탄소 중립으로 친환경 대한민국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