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카메라 융합 기술개발 기업 에너텍스는 라이다 및 카메라 융합 기술 협력을 위해 미시간대학과 IVS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왼쪽부터) Kelly B. Sexton 미시간 대학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박사, Robert Toth IVS 대표, 최원성 에너텍스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했다. / 에너텍스
(왼쪽부터) Kelly B. Sexton 미시간 대학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박사, Robert Toth IVS 대표, 최원성 에너텍스 대표가 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했다. / 에너텍스
에너텍스는 20일(현지시각) 미국 미시간 대학 이노베이션 파트너십 빌딩에서 레이저의 특성을 이용한 노면의 상태 (빗길, 눈길, 블랙아이스, 안개길 등)를 탐지하고 새로운 항공 규정에 의한 항공기 결빙 탐지 및 알림 시스템에 대한 원천 특허권을 보유한 닐튼 오 레노 박사(Dr. Nilton O Renno) 교수팀과 이에 대한 독점적 특허 사용권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 중인 미시간 덱스터 소재 IVS와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한편 2022년말까지 단계별로 IVS를 인수할 예정이다.

향후 예상되는 자율주행 기술의 진보는 라이다·레이다·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사물 등 객체 인식을 통한 자율 주행 기술에 집중돼 있으나 정작 주행 도로의 노면 상황을 인지하고 감지하는 기술의 진보는 부족한 상황이며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SWIR(Short Wave Infrared, 단파 적외선) 카메라 기반이나 소음 탐지를 기반으로 하는 인공지능 기술 등이 응용되고 있다.

공기 중에 입자의 크기 및 수분량을 통해 노면 상황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향후 예상되는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운항 중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항공기의 결빙 예측 및 인지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항공 규정에 적합한 센서로 맞춤형 기술 개발과 도심항공교통 (UAM) 등 항공모빌리티의 비행체 개발 및 군사용 비행체의 안정성 확보 등 고부가가치의 제품뿐만 아니라 카메라 기반 블랙박스와 함께 소형화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제품을 같이 개발할 계획이다.

에너텍스 관리자는 "원천 특허 및 개발회사인 IVS를 단계별로 인수하기로 함에 따라 회사가 가진 기술과 lVS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높은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