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시스템즈(이하 시스코)가 외식 데이터 전문 기업 데이터온과 함께 이탈리안 레스토랑 매드포갈릭에 시스코 머라키 솔루션을 기반으로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탭오더’를 적용한 자동화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스코 머라키 MR 20 / 시스코
시스코 머라키 MR 20 / 시스코
매드포갈릭과 데이터온은 시스코 머라키 기반의 KT 매니지드온 서비스를 통해 비대면 주문 서비스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다.

매드포갈릭은 2019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데이터온의 탭오더를 전 매장에 적용했고, 안정적인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2021년 3월 서울 광화문D타워 매장을 시작으로 전국 41개 매장에 시스코 머라키의 KT 매니지드온 서비스를 도입했다.

매드포갈릭에서 도입한 KT 매니지드온 서비스는 클라우드 관리형 무선랜인 시스코 머라키 MR 20과 중소기업용 네트워크 관리형 스위치인 시스코 머라키 MS 120으로 구성됐다. 해당 서비스는 머라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하도록 돕는다.

머라키 중앙 관리 플랫폼은 관리자에게 네트워크에 대한 가시성을 제공하며, 머라키 대시보드는 네트워크 이벤트와 변경 로그 등 네트워크의 구성 변경 사항을 추적한다. KT 매니지드온 서비스는 고객 구내의 다양한 장비를 KT 플랫폼과 연동해 중앙운용센터에서 통합 관제한다.

조정재 시스코코리아 부사장은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비대면 솔루션은 매드포갈릭과 같은 외식업계를 비롯해 모든 산업 군에 걸쳐 뉴노멀로 자리 잡고 있다"며 "시스코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네트워크 관리가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IT 솔루션인 머라키와 같은 기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팬데믹 장기화 속에서 비즈니스를 지속하도록 돕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