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26일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T펫 드라이버를 사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 T펫 드라이버는 ‘메이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된다.

카카오T펫 서비스는 3월 카카오T플랫폼을 통해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1년 3월 반려동물 이동 서비스 스타트업 ‘펫미업'을 인수하고 카카오T플랫폼 내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T펫 드라이버를 사전 모집하는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카카오T펫 드라이버를 사전 모집하는 카카오모빌리티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펫 서비스 드라이버 참여 희망자에게 자격요건 구비에 필요한 ▲동물운송업 등록 서류와 준비 지원과 대행 서비스 ▲운행을 위해 갖춰야 하는 안전펜스와 반려동물용 카시트 등 용품 준비 ▲최종 허가 필수 단계인 차량 실사 단계 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드라이버들의 안전운행을 위한 반려동물 이동서비스 전용 단체보험인 ‘원타임 펫 자동차보험'과 함께, 국내 최초로 ‘펫 상해보험'도 제공한다.

기존 보험 상품의 경우 반려동물을 대물로 분류해 상해시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없었다. 운전자가 자비로 상해를 보상하는 부담이 존재했는데, 펫 상해보험은 반려동물 상해까지 보장한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장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임에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이동에는 여전히 불편함이 많다"며 "교통약자인 반려인들이 카카오T펫 서비스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