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클라우드 계열사이자 호텔 솔루션 기업인 산하정보기술은 3일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해외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산하정보기술은 IT에 기반한 여가시설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텔, 리조트, 골프장 등의 예약, 객실 제어, 판매를 지원한다. 야놀자는 지난해 1월 산하정보기술을 인수했다. 산하정보기술은 앞으로 서비스에 AI를 도입하고 운영 전 과정을 자동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마케팅과 관리 비용을 절감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천경훈 야놀자클라우드 솔루션 비즈니스 그룹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하고 해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 고객사를 확대해 유명 파트너 업체들과 인터페이스를 연동하고 제품군도 확장할 계획이다.

천경훈 신임 공동대표는 "산하정보기술 솔루션에 AI를 더해 글로벌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leeeunju@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