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웹서비스(AWS)가 1월 28일부터 AWS와 파트너사의 유연한 협력 관계를 지원하는 ‘파트너 패스’를 제공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파트너 패스는 AWS가 파트너사 요청을 기반으로 선보이는 서비스다. 기존의 기술과 컨설팅 파트너 유형 협업 모델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오퍼링 유형의 협력 모델이다.

AWS는 현재 소프트웨어 패스, 하드웨어 패스, 트레이닝 패스, 디스트리뷰션 패스, 서비스 패스를 포함한 컨설팅, 전문 영역, 매니지드, 부가가치 재판매 서비스를 대표하는 5종류의 파트너 패스를 제공한다.

파트너사는 자사의 고유한 고객 오퍼링에 따라 하나 이상의 패스에 등록할 수 있다. AWS는 파트너 유형이 아닌 서비스 오퍼링 유형을 부각하기 위해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기존 ISV 패스의 이름을 소프트웨어 패스로 바꿨다.

AWS는 파트너 패스가 다양한 파트너의 고객 오퍼링을 지원하고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특별히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AWS는 AWS 파트너 네트워크(APN)에 등록한 조직을 대상으로 전용 파트너 포털 액세스, 교육 할인, 비즈니스와 기술 지원 콘텐츠, 프로그램과 해당 제품과 관련된 혜택을 제공한다.

AWS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오퍼링 검증 과정에서 별도의 티어 요건을 요구하지 않는다. 파트너사는 인증된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 배지를 확보하고, 소프트웨어 패스 혹은 하드웨어 패스의 소프트웨어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AWS 리소스에 직접 액세스할 수 있다.

서비스 패스와 트레이닝 패스의 경우, 파트너사는 소프트웨어 패스에 등록해 AWS SaaS 팩토리 프로그램을 활용한 솔루션을 최적화할 수 있다. 기본 기술 검증(FTR)을 거쳐 해당 오퍼링에 대한 ‘AWS 인증 소프트웨어’ 배지를 획득하는 동시에 서비스 패스에 등록해 AWS의 전문 기능과 관리형 서비스 경험을 활용하기 위해 파트너 티어(tier) 인증도 획득할 수 있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