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전기차 급제동 논란이 불거지자 미국 교통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위싱턴포스트(이하 WP)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 모델 일부에서 차량이 달리다 갑자기 멈추는 ‘팬텀 브레이킹 현상'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늘어나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위싱턴포스트(이하 WP) 등 외신은 2일(현지시간) 테슬라 전기차 모델 일부에서 차량이 달리다 갑자기 멈추는 ‘팬텀 브레이킹 현상'이 발생한다는 민원이 늘어나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이하 NHTSA)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운전자들은 NHTSA의 웹사이트에 민원을 올려 크루즈컨트롤(자동차의 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기능) 기능을 이용할 때 팬텀브레이킹 현상이 나타난다고 했다.
위스콘신주 메디슨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운전자는 2021년형 테슬라 모델3를 몰고 가던 도중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멈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루즈컨트롤을 이용해 시속 60마일(97㎞)로 위스콘신 14번 도로를 달리던 중 반대 방향에서 대형 트럭이 다가오자 갑자기 급제동이 발생했다"며 "뒤에 따라오던 트럭과 충돌할 뻔했다"고 전했다.
NHTSA는 "불만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며 "제조업체와 논의하고 조기경고 보고 데이터를 포함한 추가 데이터를 검토한 후 위험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
위스콘신주 메디슨에 거주하고 있다는 한 운전자는 2021년형 테슬라 모델3를 몰고 가던 도중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멈췄다고 주장했다.
그는 "크루즈컨트롤을 이용해 시속 60마일(97㎞)로 위스콘신 14번 도로를 달리던 중 반대 방향에서 대형 트럭이 다가오자 갑자기 급제동이 발생했다"며 "뒤에 따라오던 트럭과 충돌할 뻔했다"고 전했다.
NHTSA는 "불만 사항을 인지하고 있다"며 "제조업체와 논의하고 조기경고 보고 데이터를 포함한 추가 데이터를 검토한 후 위험이 발견되면 즉시 조치할 것이다"고 경고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