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유플랫폼은 7일 성남산업진흥원의 추천을 받아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RM) 심사를 통과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KSM은 2016년 11월 개설된 유망 스타트업 기업의 주식거래 편의를 위해 제공된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중소,벤처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 제공을 위해 개설됐다. KSM 등록 기업은 ▲크라우드펀딩 자금조달 ▲한국거래소 투자자문위원회 투자유치검토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코넥스 상장 특례 적용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이스고24 판교점 / 도시공유플랫폼
아이스고24 판교점 / 도시공유플랫폼
박진석 도시공유플랫폼 대표는 "2020년과 2021년 2곳 이상의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를 받아 특례상장 요건을 갖추고 있으나 아직 투자받은 실적이 없어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 KSM 등록을 시작으로 크라우드펀딩, 기관투자, 주관사 선정의 도움을 받고자 KSM 등록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류해필 성남산업진흥원 원장은 "도시공유플랫폼의 경우 4차산업 혁명기술 접목을 통해 도시문제 해결 및 시민 편의성 증진하는 혁신기업임을 높이 사서 추천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기술로 글로벌 진출이 가능한 우수 스타트업을 적극 추천해 국내 자본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시공유플랫폼은 현재 생체인식으로 성인 인증이 가능한 간편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아이스 고(AISS Go) 모델을 통해 소상공인들과 상생 협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미성년자의 고의적인 주류 구입으로 송사에 휩싸이거나, 영업정지 등으로 폐업하는 사례를 막고자 2020년 6월 대한상의-산업부 산업융합 규제 특례 심의위원회에서 인공지능 사물인식 기술을 활용한 무인 주류판매기 운영 규제 특례기업으로 선정됐다.

2021년 금융위원회가 3년간 40조원의 정책자금으로 1000개의 혁신기업을 발굴·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돼 산업은행, 성장금융, 수출입은행, 기술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기업은행으로부터 행정 지원을 받고 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