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2021년 4Q 영업익 전년比 62.8% ↑

김평화 기자
입력 2022.02.07 14:17 수정 2022.02.07 14:21
KT스카이라이프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1년 4분기 영업이익이 161억74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2.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6% 늘어난 2428억4900만원이다. HCN 인수 효과에 이어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KT스카이라이프 2020년, 2021년 실적표 / 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2021년 전국형 알뜰 결합 TPS 가입자의 지속적인 순증과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를 기반으로 종합미디어 사업자로 탈바꿈했다.

2021년 9월에는 HCN 인수를 마치고 127만명의 TV 가입자와 26만명의 인터넷 가입자를 자사 고객으로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체 TV 가입자는 위성방송 384만명에 케이블 127만명을 더해 총 511만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전체 인터넷 가입자는 54만명으로 늘었다.

또 알뜰폰(MVNO) 사업을 개시하면서 전국형 알뜰결합 TPS(TV+인터넷+모바일) 상품을 선보였다. 기존에 MNO 기반 TPS 상품 외에 추가로 상품 유형을 확대한 사례다.

그 결과 KT는 해당 분기 스카이라이프와 HCN을 포함한 플랫폼 사업에서 전년 동기보다 38.5% 늘어난 22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HCN 편입으로 매출이 늘어난 가운데 가입자 서비스 매출과 홈쇼핑, 광고 등의 플랫폼 매출이 30% 증가했다.

TPS 가입자는 5만4000명쯤 순증했다. 인터넷 신규 가입자의 97%는 TV 상품과의 결합 사례를 보였다. sky-HCN 결합 상품(방송+인터넷) 판매를 시작으로 케이블TV 월 가입자는 14년 7개월 만에 순증세로 전환했다.

스카이라이프TV를 포함하는 콘텐츠 부문에선 136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23.5% 늘었다. 강철부대와 나는솔로(SOLO)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호응을 얻은 덕분이다.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보다 36.2% 늘어난 93억8000만원이다. 콘텐츠 흥행이 채널 가치를 높이면서 광고 수익 향상으로까지 이어졌다.

KT스카이라이프는 기존 사업 영역인 플랫폼에서 창출한 재원을 스카이라이프TV를 중심으로 한 콘텐츠 영역에 지속해서 투자할 계획이다. 2월 방영 예정인 강철부대2를 시작으로 공격적인 콘텐츠 투자를 진행한다. 백석방송센터 이전에 맞춰 PP송출대행 사업과 후반 제작 등 콘텐츠 간접 영역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서비스본부장은 "TPS 알뜰결합 상품을 통해 실속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콘텐츠 투자 확대로 스카이라이프TV 역량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HCN, 스카이라이프TV와 함께 연매출 1조클럽 가입과 현금창출능력(EBITDA) 2000억원 수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혁신적인 기업 활동으로 자본 시장에서 KT스카이라이프 플랫폼 가치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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