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7일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신임 연구소장으로 최성규 전 시스템 엔지니어링 담당임원을 임명했다.

최성규 신임 연구소장은 1996년부터 삼성자동차와 르노삼성자동체서 R&D 분야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차량 내에서 상품 주문과 결제, 수령이 가능한 인카페이먼트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최성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신임 연구소장 / 르노삼성자동차
최성규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신임 연구소장 / 르노삼성자동차
또한 기존 차량 소비자도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OTA를 통한 멀티미디어 시스템 무상 업그레이드도 완수한 바 있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 차량 내 탑재되는 전장 시스템, 멀티미디어, 커넥티비티 등 연구 개발도 주도했다.

최 연구소장은 2013년부터 임원 승진해 르노삼성자동차 전장, 샤시 시스템 연구 개발을 총괄해 왔다. 2017년부터 2년 동안 르노그룹 프랑스 연구소에서 르노의 신차 설계 개발 업무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후 르노삼성자동차에서 시스템 엔지니어링 총괄직을 이어왔으며, 르노삼성자동차 출범 이후 두번째 한국인 연구소장으로 임명됐다.

최 연구소장은 2024년 출시 준비 중인 볼보의 CMA 플랫폼 기반 친환경 신차가 인텔리전트 테크놀로지를 강점으로 내세우는 만큼, 이번 신차 개발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전임인 권상순 전 연구소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십 담당 중역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신규 비즈니스와 파트너십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민우 기자 mino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