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는 7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2021년 매출 2조5061억원, 영업이익 18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 영업익은 87.4% 증가했다.

사업별 연간 실적을 살펴보면 음료사업 매출은 1조6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7.8%, 영업익은 1500억원으로 21.8% 늘었다. 회사는 생수, 탄산음료, 에너지음료의 판매 증가가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주류사업 매출액은 67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3% 늘었고, 영업익은 245억원으로 흑자전환됐다. 회사는 소주 판매량이 2020년 대비 2.4% 줄었지만, 와인과 맥주는 각각 34.4%, 14.5% 늘어나면서 주류사업 실적을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