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서 건강 관리와 운동 지원을 포함한 기능을 새롭게 선보인다. 연내 구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어시스턴트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수면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워치4 / 삼성전자
수면 기능을 강화한 갤럭시워치4 /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워치인 갤럭시워치4 시리즈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고 8일 밝혔다. 종합적인 건강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이번 업데이트 특징이다. 사용자는 10일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인터벌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강화된 피트니스 기능을 이번 업데이트에 포함했다. 달리거나 자전거를 탈 때 사용자가 운동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미리 설정한 운동 목표를 바탕으로 한 고강도, 저강도 인터벌을 안내해주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수면 측정 기능으로 본인의 수면 패턴을 이해하면서 나은 수면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수면 코칭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여기에 체중과 체지방률, 골격근량 등 구체적인 항목별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에 필요한 인사이트 메시지와 리마인더를 지원하는 체성분 인사이트 기능도 함께다.

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생태계 호환성을 높이고자 구글과 신규 워치 플랫폼을 공동 개발했다. 스마트워치와 다른 안드로이드 기기가 매끄럽게 연결되고 여러 앱을 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워치4 사용자는 앞으로 워치에서 유튜브뮤직 스트리밍을 할 수 있다. 연내에는 구글 AI 서비스인 어시스턴트 사용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번 업데이트에 새로운 디자인과 색상 패턴을 적용한 워치 페이스를 적용했다. 패브릭 밴드와 링크 프레이슬릿(Link Bracelet) 등의 신규 스트랩도 새롭게 선보인다.

윤장현 삼성전자 MX사업부 S/W(소프트웨어) 플랫폼팀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갤럭시워치만의 독창적인 웰니스 경험을 지속해서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라며 "사용자에게 성공적인 건강과 웰니스 기능을 제공해 개인별 목표 달성에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