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트렌드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투자리포트가 나왔다.

미디어레시피가 8일 공개한 ‘스타트업레시피 투자리포트 2021’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스타트업 총 투자액은 12조286억4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0년 대비 192% 상승한 것으로 총 투자 건수는 1272건으로 조사됐다.

스타트업레시피 투자리포트 2021 / 미디어레시피 제공
스타트업레시피 투자리포트 2021 / 미디어레시피 제공
리포트에 따르면 투자금이 가장 많이 몰린 분야는 컨슈머테크, 바이오/헬스케어, 소프트웨어 등이다. 주목받은 분야로는 핀테크와 ESG, 2021년 급부상한 세부 투자 분야로는 명품·패션·중고(리셀) 플랫폼과 라스트마일 배송 플랫폼을 꼽았다.

2021년 투자 순위 톱5는 1위 야놀자(1조원)에 이어 컬리(4754억원), 비바리퍼블리카(4600억원), 티몬(3050억원), 뤼이드(2000억원)이며, 2021년 유니콘에 등극한 기업은 컬리, 당근마켓, 엔픽셀, 직방, 두나무(본사 기준) 등으로 조사됐다.

스타트업레시피 투자리포트 2021은 투자 금액과 건수를 비롯해 전체 투자 동향은 물론 투자 분야를 컨슈머테크,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제조(소부장), 블록체인, 부동산/프롭테크, 환경/에너지/지속가능성(ESG) 등 모두 13개 분야로 나눠 분석했다. 또한 투자 규모와 단계별 분석, 유니콘 기업 분석, 투자 유치 톱20 기업, IPO와 M&A 현황과 분석 등도 담았다.

이석원 미디어레시피 대표는 "2021년은 1조원 투자 시대가 열리는 등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면서 "이번에 발행한 투자 리포트가 2022년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준비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레시피 투자리포트 2021은 서울창업허브,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 제작 지원을 통해 제작했으며 스타트업레시피 온라인 사이트(https://startuprecipe.co.kr/)를 통해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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