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10~16일 모든 점포와 롯데온 내 롯데마트몰에서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브랜드 한우 최대 40% 행사를 진행한다.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홈파티용 스테이크도 15% 할인 판매한다. 돼지고기인 '3일돼지'는 전품목 최대 2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제타플렉스 축산 코너 / 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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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선식품 할인전은 최근 급격히 오른 외식 물가를 겨냥한 것이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월 외식 물가지수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5% 올랐다. 2009년 2월(5.6%)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았다. 주요 외식 품목인 갈비탕(11.0%), 생선회(9.4%), 소고기(8.0%) 등의 물가가 일제히 올랐으며

지역 농가돕기 상생 일환으로 산지 생산량이 많거나 작은 흡집이 있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채소 상품들도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양배추'는 2490원, '김제 상생 밤고구마'는 4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 본부장은 "앞으로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