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9일 레고 테크닉 시리즈 첫 포뮬러원(F1) 레이스카 세트인 ‘레고 테크닉 맥라렌 포뮬러 원 레이스카’(제품번호 42141)를 공개했다. 2월 1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국내 가격은 23만9900원으로 결정됐다.

이 세트는 레고그룹과 맥라렌 레이싱(McLaren Racing)의 협업을 통해 맥라렌 F1의 2021년형 모델 ‘MCL35M’을 오마주해 제작했다.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 주행 안정성을 높이는 디퍼렌셜 록 등 실제 레이스카 못지않게 사실적인 요소들을 갖췄다. 피스톤이 작동하는 V6 터보 엔진과 조종석 조향 휠로 트랙 주행을 연출할 수 있다.

레고 테크닉 맥라렌 포뮬러 원 레이스카 / 레고코리아
레고 테크닉 맥라렌 포뮬러 원 레이스카 / 레고코리아
‘레고 테크닉 맥라렌 포뮬러 원 레이스카’ 총 부품 수는 1432개이며 완성품 크기는 가로 27㎝ 세로 65㎝ 높이 13㎝다.

닐스 헨릭 호르스테드(Neils Henrik Horsted) 레고그룹 테크닉 제품 총괄은 "레고그룹과 맥라렌은 파트너십을 통해 계속해서 양사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레고와 레이싱 팬들을 위해 한계를 뛰어 넘는 제품과 협업을 선보여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