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은행권으로는 처음으로 유명 아티스트의 음악을 NFT(대체불가능토큰) 형태로 만들어 유통한다.

(왼쪽부터) 김판종 미디움 대표,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이현훈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대표. / BNK부산은행
(왼쪽부터) 김판종 미디움 대표, 안감찬 BNK부산은행장, 이현훈 소니뮤직퍼블리싱 한국지사 대표. / BNK부산은행
9일 부산은행은 부산 남구 본점에서 소니뮤직퍼블리싱(한국지사), IT보안 솔루션 기업 미디움과 디지털자산 금융사업 진출을 위한 ‘메타버스-블록체인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개 기업은 유명 아티스트의 음악을 디지털 자산 형태로 개발해 공급하게 된다. 또한 주요 메타버스 플랫폼에 블록체인 기반의 ▲블록체인 메인넷 ▲음악 대체불가능토큰(NFT) ▲디지털자산 유통 등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소니뮤직퍼블리싱은 24억달러(약 2조8716억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글로벌 음악저작권 관리기업이다. 현재 비틀즈, 마이클잭슨, 퀸, 마돈나, 비욘세 등 월드스타의 300만곡 이상의 저작권을 관리하고 있다.

한편 미디움은 부산은행과 은행권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디지털 자산을 취급하는 은행을 설립한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