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13년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금배당 규모도 2배로 늘렸다.

동국제강은 10일 2021년 연결기준 ▲매출 7조2403억원 ▲영업이익 80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9.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무려 172.5%나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동국제강/동국제강 홈페이지 갈무리
동국제강/동국제강 홈페이지 갈무리
동국제강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과 관련해 "주력 철강 사업에서 대규모 영업이익을 실현했다"며 "브라질 CSP 제철소 역시 약 7000억원(잠정)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등 지분법 이익이 더해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13년 만에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동국제강은 현금 배당규모도 2배 늘린 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