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채석장 붕괴를 수사하고 있는 고용노동부(이하 노동부)기 삼표산업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11일 노동부에 따르면 중앙지방고용노동청(이하 노동청)은 이날 서울 종로구 소재 삼표산업 본사 압수수색에 나섰다. 노동청은 중대산업재해 수사담당 근로감독관과 6개 지방노동청 디지털포렌식 근로감독관 등 45명을 동원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위증을 위한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경기도 양주 삼표산업 채석장 붕괴사고 현장/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또 노동청은 삼표산업이 안전보건과리체계를 적법하게 구축하지 않은 정황을 포착했고 이틀 전 이종신 삼표산업 대표이사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관계자가 입건된 첫 사례다.

1월29일 경기도 양주 소재 삼표산업 채석장이 무너져 3명이 사망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