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생명은 의료정보전송 플랫폼 전문기업 지앤넷과 제휴를 맺고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는 병원 내에 있는 키오스크나 스마트폰에 설치된 ‘실손보험 빠른청구’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앤넷의 플랫폼과 연동된 병원을 이용하는 경우 별도 서류 발급 및 제출 없이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다. 올해 2월 기준 지앤넷 연동으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병·의원의 개수는 120여 개에 달한다.

김성한 DGB생명 대표는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금융당국의 정책 방향에 발맞추고자 한다"며 "또 인슈어테크 혁신으로 보험사로서 핵심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