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스가 지난 13년간 축적된 모델링·시뮬레이션 기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스마트팜과 연계되는 농업 메타버스 사업에 진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아레스가 추진하는 농업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농업기술 보급 및 확대 정책에도 부합하는 모범 사례이자 전국에 도시농업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레스가 준비 중인 농업 메타버스플랫폼 상에서는 실제 유저가 가상현실 속에서 농장을 구매해 원하는 작물을 시뮬레이션 기술을 통해 재배하고 재배한 농작물을 수확해 메타버스상의 상점에서 판매해 수익을 올리기도 하고, 그 수익을 오프라인의 스마트팜에서 재배하는 농산물로 직접 받을 수도 있다.
아레스 관계자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스마트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스마트팜 시장 확대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의 보급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지금까지 농업 분야는 1차 산업으로 분류되어 농업기술 보급이나 산업의 성장에 한계가 있는 분야로 인식되어왔으나 최근 코로나19의 확대와 전 세계적인 기후 변화로 인해 식량안보 정책이 국가의 중요 정책으로 자리 잡게 되었고, 농산물에 대한 급격한 물가 상승과 수확량 감소로 인해 스마트팜 사업은 최근 가장 각광받는 분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