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기관용 스마트 내시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에이티넘 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 개발 사업에서 95억원 규모의 국가 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메디인테크의 기술력이 높게 평가 됐기 때문이다.

이치원 메디인테크 대표는 "국내 소화기 내시경 의술은 세계 최고 수준인데 반해 내시경은 90% 이상이 일본산 제품이었다"며 "차별성 있는 기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jinsang@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