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중동 최대 방산전시회에 참여하며 글로벌 방산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21일부터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에서 열리는 무인・로봇 분야 전시회 UMEX(The Unmanned Systems Exhibition&Conference)와 3월6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되는 중동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에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외사업 전문인력 확보 및 양성과 전문조직 신설 등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는 LIG넥스원은 미국,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UAE 등에 순차적으로 현지 사무소를 개소하며 해외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해 2011년부터 UAE IDEX(International Defence Exhibition&Conference)를 비롯한 현지 방산전시회에 참여해 왔다.
LIG넥스원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 참가를 통해 국방R&D 역량을 홍보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중동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 방산전시회에서 방어용 무기체계 등을 중심으로 K-방산의 차별화된 역량을 소개하겠다"며 "수출시장의 확대가 중견·중소기업 등의 방산생태계 활성화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