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한 성적표를 15일 발표했다.

펄어비스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4038억원, 영업이익 430억원, 순이익 611억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7.4%, 영업이익은 72.6%, 순이익은 39.4%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18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순이익 10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28.8% 순이익은 860.9%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지적재산권(IP) 확대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먼저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3번째 테스트를 마쳤다. ‘붉은사막’, ‘도깨비’ 등 신규 IP도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을 활용해 개발 중이다.

조석우 펄어비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는 가운데, 검은사막 모바일의 중국 출시와 신규 IP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며 "2022년은 IP 확대와 신작을 통한 라인업 다변화로 재무적 성장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임국정 기자 summer@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