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진료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코로나19 재택 환자의 화상 진료나 전화 진료 등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찾을 수 있는 ‘코로나 재택치료 병원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환자는 똑닥 메인 페이지를 통해 재택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똑닥을 이용 중인 병원일 경우 접수는 물론 진료비 결제까지 앱 내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똑닥이 ‘코로나 재택치료 병원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 비브로스
똑닥이 ‘코로나 재택치료 병원 찾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 비브로스
똑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똑닥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다른 비대면 진료 서비스와는 달리 병원의 EMR(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과 직접 연동된다.

똑닥을 통해 환자가 화상 진료나 전화 진료를 접수하면 병원용 차트 프로그램인 EMR 내 환자 대기열에 자동으로 추가되는 방식이다.

병원은 비대면 진료 환자의 정보를 EMR 프로그램에 수기로 입력하는 등 별도의 비대면 진료용 프로그램을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고, 환자 역시 접수나 결제를 위해 복잡한 과정을 겪을 필요가 없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됨에 따라 일선 병원과 환자의 혼란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며 "똑닥의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환자의 편리함은 물론 병원의 추가 업무 부담까지 덜 수 있기 때문에 현재의 혼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