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혁신상’ 받은 지능형 IoT, 국민 편의·안전성 높인다

이광영 기자
입력 2022.02.16 15:13
정부는 CES 2022 우수제품, 연구개발 과제, 적용확산사업 성과물 등을 시연하는 보고회를 열었다.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이 사고·재해 예방 등 국민 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역할을 하도록 관련 기술 개발과 인증 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능형 사물인터넷(AIoT) 확산을 위한 AIoT 기반 국민안전 및 편의지원 성과보고회를 16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 '지능형 사물인터넷 기술로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유관 기관인 NIPA, NIA, IITP, TTA가 공동 주관했다.

CES 2022 최고혁신상을 받은 펫나우의 AI기반 반려견 신원확인 기술(위)과 리틀원의 영유아 헬스케어 스마트 젖병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IoT 공급 기업은 2020년 대비 8.3% 증가했고, 국내 IoT 시장도 22.4% 성장했다. 정부는 2021년에 AIoT 기술개발, 중소기업 서비스 개발 지원, 국제인증지원, 성능검증, 적용·확산 등에 270억원쯤을 지원했다.

행사에서는 ▲복합가스 검출장치를 활용한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한컴엔플럭스) ▲AI 스마트 기반 소독&가이드 로봇 '헤이봇'(힐스엔지니어링) ▲5G 보안자가망 기반 학교 안전관리 AI 서비스(KT 컨소시엄) ▲스마트폴 및 CCTV 영상분석 활용 드론 긴급출동 시스템(에코란트) ▲초소형 일회용 IoT 센서 살포를 통한 산불예방(한국전자기술연구원) ▲음향 IoT 기반 재난상황 인식, 구조지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영유아 헬스케어 스마트 젖병(리틀원)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한 지능형 환기·청정 시스템(에스아이디허브) 등 13개 성과가 공유됐다.

펫나우의 AI기반 반려견 신원확인 기술은 CES 2022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반려견 코의 고유한 주름 정보를 활용, AI 탑재 앱으로 신속하게 신원을 인식할 수 있는 서비스다.

힐스엔지니어링의 AI 스마트 기반 소독&가이드 로봇 '헤이봇'은 공항, 전시장 등 방역 위험지역에서 동선 안내, 열체크, 손소독 등을 지원하는 자율주행 로봇이다.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리틀원의 영유아 헬스케어 스마트 젖병도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온도가 너무 높을 때 수유를 시도하면 진동으로 위험을 알리는 등 초보 부모의 육아를 도와준다. 자동 수유 기록을 통해 지나치게 잦은 수유 등 잘못된 수유 패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히포티앤씨의 ADHD(주의력결핍장애)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는 아이들이 몰입 가능한 VR 환경을 통해 집중력, 절제력, 사회성 등을 측정하고, 인공지능이 아이의 ADHD 여부를 진단, 치료하는 프로그램이다.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택트레이서의 창고 재고관리 자동화 로봇도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로봇은 창고의 수평·수직 레일 트랙을 따라 이동하며, 드론에 비해 추락 등 안전사고 위험 없이 창고 재고를 자동으로 안전하게 관리한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최근 물류창고 화재 및 아파트 공사현장 붕괴사고 등 잇따른 재해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서 IoT의 보다 적극적인 활용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초연결성과 지능화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는 지능형 사물인터넷이 국민 안전과 편의 제고 분야에서 널리 적용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인 노력을 더욱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


T조선 뉴스레터 를 받아보세요! - 구독신청하기
매일 IT조선 뉴스를 받아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