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은 부문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추진과 함께 ESG 위원회 및 상설 실무조직을 구성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동국제약은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 2021년 9월부터 세계적인 환경기업 프랑스 ‘베올리아’와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착수, 에너지 절감 및 폐수처리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국제약 진천공장에서 직원들이 의약품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 동국제약
동국제약 진천공장에서 직원들이 의약품 생산시설을 가동 중이다. /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폐 바이오가스 재활용, 탄소 배출 절감, 폐수처리장 최적화 사업 등 3가지 협력사업을 통해 에너지 소비 관리 최적화 등의 성과 달성과 함께 이를 통해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사회(Social) 분야의 ESG 경영을 위해 화재, 안전사고, 전염병, 환경사고 등에 대한 비상 대응 시스템 및 외주 공사 업체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각 사업 현장에 적용해 나가고 있다.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대응 규정 준수를 위한 내부 교육을 강화해, 무재해 및 무사고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한편 관련 국제표준인 ISO 45001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의 ESG경영과 관련, 2019년부터 사회적 책임 및 윤리경영 강화와 부패방지 관리 체계를 수립하고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부패방지경영 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37001’ 인증을 이미 획득했다.

동국제약 측은 "컴플라이언스(CP) 강화를 위한 통합규정관리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ISO 37001’ 재인증을 위한 갱신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계속해서 전사적인 윤리경영 실천 수준을 고도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세계적인 기업경영 이슈인 ESG경영에 대한 국내 기업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동국제약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ESG 경영 기반을 다져 나가는 동시에 이해 관계자들 대상으로 투명하고 정확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공개, 기업 신뢰도를 높여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