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기관 투자자와 국내·외 애널리스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KT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KT는 투자자와 자본 시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코퍼레이트 데이를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방역 지침을 고려해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했다.

구현모 KT 대표와 주요 임원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주요 사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과거 통신 중심에서 이제는 운동장을 넓혀 미디어와 콘텐츠, 금융, 인공지능(AI)과 디지털전환(DX) 등 디지코(DIGICO, 디지털플랫폼 기업)로의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구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DIGICO로의 변화와 성장에 대해 시장과 소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소통을 강화해 나가며 주주 가치와 기업 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는 9일 2021년 실적을 발표하며 주당 배당금을 전년 대비 41.5% 늘린 1910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