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이하 중앙회) 제19대 회장으로 오화경 하나저축은행 대표가 선출됐다.

오화경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신임 저축은행중앙회장. / 저축은행중앙회
17일 중앙회는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각 회원사 대표가 모인 가운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오화경 신임 회장은 출석회원의 3분의 2이상을 득표해 선출됐다.

오 신임 회장은 의정부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회계학 학사와 고려대 경영대학원 경영학(재무관리) 석사, 한국능률협회-와튼스쿨 과정(KMA-Wharton)을 수료했다.

그는 1989년 서울증권 산업분석 애널리스트로 근무한 뒤 HSBC 코리아 영업총괄·전무, HSBC 차이나 코리아데스크 부사장을 역임했다. 이후 아주캐피탈 영업총괄 부사장, 아주저축은행 대표, 아주캐피탈 대표를 거쳐 2018년부터 하나저축은행 대표를 맡고 있다.

중앙회 관계자는 "금융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한 현안을 잘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신임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같은날 중앙회는 전무이사에 황정욱 전(前) 금융감독원 경남지원장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과 전무이사는 2월 17일부터 3년의 임기를 시작한다.

박소영 기자 sozer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