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17일 인천에 위치한 홈플러스 간석점을 ‘메가 푸드 마켓(Mega Food Market)’으로 리뉴얼 오픈한다고 밝혔다.

‘메가 푸드 마켓’은 신선식품과 즉석식품, 간편식 등 먹거리를 강화했다. 오프라인 유통업계 불황을 타개하고 e커머스 기업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대형마트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먹거리를 강화해 고객을 다시 매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경영 방침이 매장 리뉴얼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메가 푸드 마켓 입구. / 홈플러스
메가 푸드 마켓 입구. / 홈플러스
홈플러스는 메가 푸드 마켓을 연내 17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3월까지 인천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 인하점, 가좌점까지 리뉴얼 작업을 완료해 인천을 메가 푸드 마켓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또 수도권 시장 선점을 위해 서울 상암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월드컵점 역시 메가 푸드 마켓으로 17일 리뉴얼 오픈한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앞으로도 메가 푸드 마켓을 지속 확대해 홈플러스가 앞으로 유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은 물론이고, 과감한 투자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와의 시너지까지 높일 수 있는 모델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