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추적과 무선 통신 기술·서비스 기업 유블럭스(u-blox)는 자사의 ‘SARA-R510M8S-71B’ 모듈이 LG유플러스의 LTE-M 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모듈은 유블럭스 자체 설계 저전력 광대역(LPWA) 칩셋인 UBX-R5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국내 통신사업자 인증을 받은 최초의 제품이다.

SARA-R5 시리즈는 산업 자동화, 센서 애플리케이션, 커넥티드 헬스, 검침, 자산 및 차량 추적, 텔레매틱스 같은 LPWA IoT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설계됐다. 모든 기술 기능 블록을 자체 기술로 개발하고 전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했다. 이에 유블럭스는 기기에 대한 장기적 가용성을 보장하고 칩셋 수준까지 전체 플랫폼에 대한 지속 지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블럭스의 SARA-R510M8S-71B 모듈 / 유블럭스
유블럭스의 SARA-R510M8S-71B 모듈 / 유블럭스
사무엘레 팔코머(Samuele Falcomer) 유블럭스 셀룰러 제품 센터 제품 담당 선임 매니저는 "SARA-R5 시리즈는 하드웨어 기반 보안 요소에 내장된 신뢰점(RoT)과 저대역 LPWA 애플리케이션에 고도로 최적화된 키 관리 시스템(KMS)을 통해 독보적인 보안 수준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SARA-R510M8S는 유블럭스 M8 GNSS 수신기와 별도의 GNSS 안테나 인터페이스를 통합해, LTE 통신과 함께 매우 안정적이고 정확한 위치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모듈은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인증과 AWS IoT 코어(AWS IoT Core) 인증을 받았다.

유블럭스의 인증서 수명 주기 제어는 클라우드 플랫폼에 대한 제로 터치 프로비저닝(zero touch provisioning)을 용이하게 해주고, IoT 인증서 갱신 관리를 간소화한다.

손광수 유블럭스 한국지사장은 "SARA-R510M8S-71B 모듈이 LG U+의 LTE-M 네트워크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내 고객들도 유블럭스의 솔루션을 통해 보다 안정적이고 보안이 강화된 LPWA IoT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유블럭스는 고객이 더 우수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다 혁신적인 솔루션과 철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유블럭스는 사물인터넷(IoT)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신속·효과적 비용으로 개발하고자 하는 고객사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블럭스는 스위스 탈빌(Thalwil)에 본사가 위치해 있다. 유럽, 아시아, 미국 지사를 통해 세계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