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토바코(JT)는 21일 JT그룹이 온실가스(GHG) 배출량을 줄이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넷 제로(Net-Zero·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JT그룹은 지구적 환경 문제에 대한 우려가 날로 커져가는 상황에서, 탈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하기 위해 책임을 다 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JT 그룹 2030 환경 계획’에서 정한 ‘에너지 및 배출량’ 목표를 개정했다. 2030년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JT에 따르면 개정된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는 과학적 판단에 따른 결정이다. JT그룹은 새롭게 설정한 목표들에 대해 ‘과학 기반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SBTI)’ 로부터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테라바타케 마사미치 JT그룹 CEO
테라바타케 마사미치 JT그룹 CEO
테라바타케 마사미치 JT그룹 CEO는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는 장기적인 사업 성장의 토대가 된다"며 "선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서 전지구적 환경 문제, 특히 기후 변화 관련 사안을 해결하는 것은 기업 경영의 토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테라바타케 CEO는 "JT그룹은 2050년까지 전체 가치 사슬의 온실가스 배출 넷-제로를 이루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이러한 과정의 일환으로써 2030년까지 기업 활동 전반에 걸쳐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