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1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인 ‘뉴프런티어 기술’ 공동연구, 상호 인력교류, 글로벌 역량 확보 등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력 협정서 체결을 통해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공동연구 기획·추진 ▲양 기관 전문인력 활용 및 지식정보 상호교류 ▲글로벌 환경변화 대응 및 국제적 기술 리더십 확보 공동 노력 등 협력을 진행한다.

김명준 ETRI 원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 / ETRI
김명준 ETRI 원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 / ETRI
ETRI와 KAIST가 협력하는 연구 분야는 인공두뇌 ‘뇌 시뮬레이션’, 휴먼증강 ‘인간능력 증강’, 분자컴퓨터 ‘세포 신호처리 조절’, 집단인공지성 ‘인공 집단지성 구현’, 지능로보틱스 ‘자율로봇 개발’ 등 5개 분야이다.

또한, 양 측은 대표 위원들로 구성된 협력위원회를 운영한다. 전문 운영위원으로 구성한 미래개척, 인력교류, 세계화 등 3개의 하위 분과를 구성한다. 지속적이고 실효적인 협력에 나선다.

김명준 ETRI 원장은 "국내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국가지능화에 기여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jinle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