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업체 카브루는 24일 중국 창고형 대형마트 채널 샘스클럽(Sam’s Club)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샘스클럽은 미국 대형 유통업체인 월마트 산하의 회원제 매장으로, 중국 내 400만명의 회원을 보유했다. 카브루는 GS리테일을 통해 수출을 진행했다. ‘경복궁 에일’과 ‘남산 에일’을 샘스클럽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에서 판매하게 됐다.

카브루 수제맥주. / 카브루
카브루 수제맥주. / 카브루
카브루는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저도수 주류의 유행을 타고 러시아 등 신규 시장 개척도 논의 중이라는 설명이다.

카브루 관계자는 "국내에 페일 에일을 처음 소개했던 20년 전처럼 세계에 한국 수제맥주를 알리겠다는 포부로 더욱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