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은 24일 서울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노지혜 휴젤 전무가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젤
김용기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왼쪽)과 노지혜 휴젤 전무가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휴젤
2022 대한민국 일자리 대상은 고용의 질을 개선하거나 채용을 대폭 늘린 기업, 기관을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유지에 힘쓴 기업을 발굴, 휴젤은 일자리 대상의 꽃으로 불리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휴젤에 따르면 적극적인 고용 확대를 실천해 최근 2년간 전체 근로자 수가 8.7% 늘었다. 공장과 연구소가 위치한 춘천지역 임직원 수는 2016년 131명에서 2021년 252명으로 2배 가까이 대폭 증가했다.

특히 강원도춘천교육지원청, 춘천시청과 ‘춘천지역 직업계고 인력양성과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휴젤의 생산, 관리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취업 연계형 현장실습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휴젤은 또 청년, 장애인 등 사회적 자립이 필요한 계층 고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회사 전체 채용 인원의 58%를 청년층이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84% 증가한 수치다. 이와 더불어 사내 ‘休CAFE(휴카페)’ 운영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에도 기여했다.

일자리 양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도 높이고 있다. 기간제 등 비정규직으로 채용된 인원에 대해서 근무 평가가 우수한 경우 정규직으로 전환시키는 등 전체 근로자의 98%를 정규직으로 채용하면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신규 입사자 대상의 체계적인 입문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기숙사 운영, 유연근무제 실시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임직원의 워라밸을 강화하는 등 임직원의 업무 몰입도 제고와 성장을 돕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손지훈 휴젤 대표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대한민국 취업 시장에 기여할 수 있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만큼, 인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모든 임직원이 행복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해 기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