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기존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클라우드로 확장·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 분석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NH투자증권은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석 환경과 도구를 제공한다. 데이터
전문가뿐 아니라 내부 직원들도 쉽게 다양한 분석업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맞춰 영업점과 본사 기획부서 인력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을 실시 중이다.

또한 업계 최초로 외부 협업 플랫폼(Open Innovation)을 구축해 대학교나 학술기관, 기업체 등과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추진하고, 외부 데이터를 편리하게 수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나아가 NH투자증권은 데이터 사용량에 따라 자원을 즉각적으로 증가·감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신속한 업무 처리는 물론 탄소감축 등 ESG 경영활동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정중락 NH투자증권 플랫폼혁신본부 상무는 "이번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으로 기존
운영중인 온프레미스(On-premise)와 연계한 하이브리드(Hybrid) 환경을 구성하였으며, 순발력 있는
고객 통합 분석과 다양한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졌다"며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정보에 최적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사용편의성을 높이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조아라 기자 arch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