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소상공인 서비스 ‘사장님 인공지능(AI) 비서팩'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장님 AI 비서팩은 소비자가 가게로 전화를 걸면 AI 통화비서가 문의, 예약, 주문을 대신 받아주고 통화 후 가게 정보를 문자로 안내하는 서비스다. 기존에 있던 KT AI통화비서와 가게정보알림메시지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한다.

KT 모델이 사장님 AI 비서팩을 이용하고 있다. / KT
KT 모델이 사장님 AI 비서팩을 이용하고 있다. / KT
KT는 사장님 AI 비서팩을 사용하면 가게 유선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응대해 바쁜 시간대 일손을 덜 수 있다고 전했다. 바쁜 시간에 응대가 어려운 1인 점포나 특정 시간에 손님이 몰리는 요식업, 미용업, 세탁업 등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설명도 더했다.

KT는 향후 고객 응대와 가게 홍보 등의 소상공인 일상 업무를 변화하고 개선하고자 관련 서비스를 계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일손을 돕고, 홍보 니즈도 해결하고자 사장님 AI 비서팩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