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테크와 에이엔티홀딩스 컨소시엄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주한 공적개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미소테크·에이엔티홀딩스 컨소시엄이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 / 미소테크·에이엔티홀딩스 컨소시엄
미소테크·에이엔티홀딩스 컨소시엄이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보고회를 개최했다. / 미소테크·에이엔티홀딩스 컨소시엄
식약처는 지난 2018년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양국의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과제 중 하나로 선정된 '베트남 식품안전강화를 위한 식품 행정 시스템 구축' 사업을 2019년부터 추진 중이다.

2019년 베트남에 식품 행정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기 위한 정보화 전략계획을 마련했고,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베트남 식품 행정 시스템과 대국민용 정보포털 등을 구축했다.

우리나라 식품 안전관리체계가 집약된 식약처 식품 정보시스템을 베트남 실정에 맞게 개발해 베트남 정부에 제공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신속한 식중독 대응에 기여한 '식중독 발생 온라인 보고(전국 실시간 현황관리)' 서비스가 베트남 현지의 식품 안전관리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향후 베트남 정부가 구축된 식품 행정 시스템을 업무에 활용하고 정착시킬 수 있도록 정보 시스템을 개선하고 운영 경험을 전수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진병삼 미소테크 대표와 고경환 에이엔티홀딩스 대표는 "베트남의 식품안전체계 선진화 및 베트남 소비자 보호와 식품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