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사이버 공격을 받아 일본 내 모든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도요타는 이번 가동 중단이 부품 공급업체인 고지마 프레스공업의 시스템 장애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NHK는 고지마 프레스공업이 사이버 공격을 받아 부품 발주·수주와 관련한 시스템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2일 이후의 가동 재개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도요타는 세계 신차 판매 시장에서 2021년까지 2년 연속으로 1위를 한 세계 최대 업체다. 1일 공장 가동 중단으로 도요타의 일본 내 월 생산량의 4~5%쯤인 1만3000대쯤의 생산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류은주 기자 riswel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