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자사 냉장고가 최근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삼성 냉장고는 양문형, 1도어 냉장고, 1도어 냉동고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함과 동시에 추천 제품(Best Buys)에 선정된 바 있다.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3개 모델 / 삼성전자
영국 소비자 매체 ‘위치(Which?)'가 발표한 ‘상냉장·하냉동(BMF, Bottom Mount Freezer)’냉장고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삼성전자의 3개 모델 / 삼성전자
이번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평가는 총 28개 브랜드, 160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의 3개 모델이 총점 90점으로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모두 추천 제품과 에너지 효율이 우수한 제품인 '에코 바이'(Eco Buys)에 선정됐다.

이 제품들은 2021년 5월 유럽 시장에 처음 도입됐다. 빠른 냉각·냉동 속도, 온도 안정성, 정확한 온도 등 기본 성능과 에너지·소음 등 6개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5스타'를 받았다.

위치는 "외부 온도의 변동이 심한 경우에도 냉장고 내부 상·하칸 모두 음식을 보관하기 위한 최고의 상태로 유지됐다"면서 "평가 모델 중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고 운영 비용도 저렴했다"고 평가했다.

삼성 상냉장·하냉동 냉장고는 공동 1위에 오른 3개 모델을 포함해 총 6개의 제품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위치는 영국에서 1957년 창간된 소비자 매체다. 다양한 분야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테스트한 후 추천 제품과 비추천 제품을 발표하고 있다.

이광영 기자 gwang0e@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