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4일 마포구청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안에 위치한 홍대 축제거리(마포구 어울마당로 65 앞)는 지난해 6월 KT&G 상상마당 홍대 주변에 2800㎡ 규모의 면적으로 조성됐다. 마포구는 홍대 축제거리를 문화·예술·축제 등 다양한 콘텐츠가 연중 상시로 개최되는 문화 공간으로 활용해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고, 이번 협약을 통해 KT&G는 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오른쪽)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3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G
이상학 KT&G 지속경영본부장(부사장·오른쪽)과 유동균 마포구청장이 3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T&G
KT&G는 먼저 지역 문화예술 아티스트들의 활동 지원을 통해 홍대 축제거리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지역 문화예술단체가 홍대 축제거리에서 공연을 원할 경우 상상마당 홍대의 시설과 공간, 인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홍대를 지역기반으로 하는 소규모 창작자의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홍대 축제거리에 ‘상생 협력 플리마켓’을 운영한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인디문화의 발원지인 홍대 축제거리 활성화에 신진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꾸준히 지원해왔던 KT&G 상상마당 홍대가 함께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마포구청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상상마당 앞 축제거리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의 창작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