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콘텐츠 마켓 OGQ가 글로벌 기업 POND5와 한국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OGQ와 POND5는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OGQ 사용자는 POND5가 보유한 AP, 로이터, DJI, NFL 등의 이미지, 비디오, 음원 저작권을 무제한으로 초저가에 사용하고, POND5의 12만 크리에이터는 OGQ의 1700만 팬과 연결될 수 있도록 연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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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ND5는 동영상, 이미지, 음원, 애프터이펙트, 3D모델 등 저작권 콘텐츠를 라이센싱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12만5000개의 기업 고객을 보유하고, 1억개의 저작권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마켓플레이스다. 넷플릭스 드라마인 퀸스 갬빗은 물론 콜오브듀티 등의 게임 제작에 사용될 만큼 3000만개 이상의 고품질 영상으로 글로벌 개인·기업 크리에이터의 파트너로 성장하고 있으며 TV, 영화, 광고, 게임, 웹사이트 제작 등 다양한 전문 분야에 필요한 저작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독점 계약을 통해 OGQ 마켓 사용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이미지, 비디오, 음원 등 저작권 콘텐츠를 기존 90만 OGQ 크리에이터의 2억여개 콘텐츠와 함께 초저가 월정액으로 함께 사용할 수 있게 된다. POND5의 모든 저작권 콘텐츠는 오는 3일 런칭하는 ‘OGQ Picreative’ 마켓에서 단계적으로 검색, 다운로드할 수 있다.

OGQ는 기존 저작권 콘텐츠 시장의 고비용 문제는 물론 복잡한 라이센스 정책으로 사용자의 저작권 준수를 어렵게 했던 고질적인 문제점을 이번 월정액 서비스 런칭과 함께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콘텐츠 판매의 70%를 크리에이터에게 배분함으로써 정상적인 수익 배분 이행은 물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확산에 주력할 방침이다.

OGQ Picreative는 저작권 콘텐츠 사용에 어려움이 많았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크리에이터 등에게 월 3만원의 비용으로 저작권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는 3월까지 가입한 사용자에게는 월 1만원에 저작권 콘텐츠를 무제한 제공해 저작권 걱정 없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장원 OGQ 마켓서비스본부 본부장은 "OGQ는 POND5 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전 세계 12만명의 크리에이터가 더 많은 팬과 연결되는 기회를, 사용자에게는 고품질 동영상 등 콘텐츠를 적정 가격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며 "저작권 콘텐츠 마켓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OGQ는 네이버 OGQ마켓, 아프리카TV OGQ마켓, 삼성 등과 협업은 물론 최근 JTBC와도 저작권 콘텐츠 마켓 공동사업에 나서며 방송사 IP를 활용한 2차 창작 시장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하순명 기자 kidsfocal@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