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아동의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 습관을 형성하고자 전문가와 함께하는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미디어 안전 상담소는 전국 라이브 스튜디오를 활용해 고객을 초청하고, 전문가와 미디어 활용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KCS교육문화컨설팅 소속 전문가(오른쪽 첫번째)가 상담 고객에게 주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KCS교육문화컨설팅 소속 전문가(오른쪽 첫번째)가 상담 고객에게 주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아동용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함에 따라 기기 판매를 넘어 아동의 건강한 미디어 사용 습관 형성을 지원하고자 상담소를 운영한다. LG유플러스가 보유한 경기 부천과 충주, 세종 등 전국 8개 라이브 스튜디오를 활용한다. 상담소 운영 전에 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MMS를 보내 미디어 과의존 테스트도 진행한다. 상담에는 맞춤형 교육 컨설팅 업체인 KCS 교육문화컨설팅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또 자녀의 미디어 과몰입 예방을 주제로 영상을 제작해 IPTV에 송출한다. 아동의 시청 빈도가 높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영상을 노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향후 미디어 안전 상담소 운영으로 확보한 성과를 분석해 추가 상담소 운영을 검토한다. IPTV로 선보이는 미디어 교육 영상도 추가로 제작해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담당은 "자녀의 미디어 습관을 두고 걱정이 많지만 따로 시간을 내 상담을 받고 올바른 대응을 배우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활용해 미디어 안전 상담소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한 미디어 이용 습관을 기르도록 방안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평화 기자 peaceit@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