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분야 기술 거래 촉진 및 사업화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식품기술이전협의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참여 기관으로 정식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호근 농진원 원장과 정명수 건기식협회 협회장이 건기식 분야 기술 거래 촉진 및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왼쪽부터) 안호근 농진원 원장과 정명수 건기식협회 협회장이 건기식 분야 기술 거래 촉진 및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번 협의체는 식품 분야 기술 혁신 지원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진원이 2019년 발족한 단체로, 현재 대학·연구소 등 기술 보유 기관, 거래·이전 지원 기관 등 40여곳으로 구성됐다. 사업성 높은 우수 식품 기술 발굴부터 식품기업으로의 기술 이전 및 기술 정착, 사업화까지 전 단계에 걸친 지원을 추진한다.

건기식협회는 협의체 참여를 통해 협회 회원사 대상 우수한 식품 기술 소개 등 건기식 분야 기술 거래와 사업화 성과 창출 및 확산을 촉진함과 동시에, 농진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식품 분야 기술 이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수 있도록 이번 협약 체결을 결정했다.

두 기관은 식품기술이전협의체를 구성해 ▲기술 이전 설명회 등 기술사업화 공동 협력 사업 개발 추진 ▲정기협의회 구성 및 운영 ▲기술 거래 및 사업화 관련 정보 공유 등 체계적인 국내 식품 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에 적극 나설 것을 약속했다.

정명수 협회장은 "건강기능식품 기업과 연구기관 간 원활한 소통 창구가 필요한 시점에 네트워크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협회는 앞으로 식품기술이전협의체의 일원으로서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기술 이전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동명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