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8일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이사에 윤상현(50) CJ 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윤상현 대표 내정자는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회사는 허민호 대표가 건강상 사유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모바일 중심의 커머스 혁신을 이끌 젊은 CEO로 윤상현 경영리더를 내정했다고 전했다.

윤상현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CJ ENM
윤상현 CJ ENM 커머스부문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 / CJ ENM
윤상현 신임 대표 내정자는 1999년 CJ그룹 입사 이후 CJ대한통운 인수, CJ제일제당의 슈완스 인수 등 CJ그룹의 판도를 바꾼 대형 M&A를 주도해 온 인물로 평가받는다.

CJ ENM관계자는 "커머스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리딩하고 모바일 중심의 혁신 성장을 이끌 적임자로 미래 전략과 투자, 물류 등 그룹 여러 사업에서 실행력과 함께 소통과 친화력의 리더십을 보여준 윤상현 경영리더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