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놈앤컴퍼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연구발표 요약본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놈앤컴퍼니는 4월 개최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신규 면역항암제 항체 후보물질(신규타깃 면역항암제)과 ADC 후보물질, 그리고 신규 면역항암타깃에 대한 총 3건의 연구발표를 진행한다.

이번에 채택된 발표주제는 ▲면역항암 신규타깃 ‘CNTN-4’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GENA-104A16(코드명)’의 비임상 연구 결과 ▲디바이오팜(Debiopharm)과 공동연구개발 진행중인 ADC 후보물질 ‘GENA-111-AF’의 연구 결과 ▲신규 면역항암타깃 ‘GICP-105’다.

CNTN-4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개발플랫폼(GNOCLE)을 통해 자체발굴한 면역항암 신규타깃으로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GENA-104의 최적화된 임상후보물질 GENA-104A16에 대한 비임상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GENA-104는 2023년 상반기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AACR에서는 지난해 2월 글로벌 제약회사 디바이오팜과 공동연구개발을 시작한 ADC 후보물질의 연구결과도 발표한다. 양사는 지놈앤컴퍼니의 신약 개발플랫폼 지노클(GNOCLE)을 기반으로 새로운 종양 표적에 대한 여러 항체를 발굴하고 이를 항체를 항원에 정확하게 전달하는 디바이오팜의 멀티링크(Multilink)기술에 접목해 ADC 후보물질 연구개발을 함께 진행해왔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 소장은 "지난해 AACR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GENA-104를 비롯해 유의미한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할 수 있어 고무적이다"며 "신규타깃 면역항암제의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향후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마이크로바이옴 뿐 아니라 신규타깃 면역항암제 분야에서의 연구개발 성과를 통해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