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호주 철광석 광산 개발을 일부 재개한다. 이를 통해 연간 100만톤(t) 규모의 철광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센터 / 조선DB
포스코센터 / 조선DB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서북부 필바라 지역에 있는 하디 광구 개발을 추진하기로 하고 타당성 조사에 돌입했다. 하디 광구는 포스코가 2010년 호주 광산업체 및 중국 철강사 등과 API라는 합작사를 세워 개발을 추진했던 필바라 광산지대의 여러 광구 중 하나다. 당시 철광석 가격 하락으로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최근 철강석 가격이 오르자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API를 통해 하디 광구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포스코는 하디 광구 개발을 통해 연간 100만t 규모의 철광석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