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가 14일 현대제철 본사, 예산공장, 하청업체 등 6곳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고용부는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예산공장의 도급 관계 파악 및 경영책임자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 이행 여부를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 예산공장 / 현대제철
현대제철 예산공장 / 현대제철
앞서 5일 현대제철 예산공장에서 하도급 업체 근로자 한 명이 작업 중 철골 구조물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공장의 실질적 운영은 엠에스오토텍그룹 계열사인 심원개발이 맡고 있다.

해당 사고 전인 2일에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에서 50대 근로자 한 명이 공장 내 도금 포트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chosun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