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이 금융 소비자의 시각에서 상품 및 서비스 관련 의견 청취를 위해 고객 50명을 초청한다.

미래에셋증권은 25일까지 온라인 고객패널 30명과 오프라인 고객패널 20명을 ‘고객동맹 파트너’라는 명칭으로 모집하고 관련 학계 전문가 5명을 금융소비자보호 자문위원으로 위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동맹 파트너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 신상품 및 서비스 개선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금융소비자보호 자문위원은 미래에셋증권의 금융소비자보호 관련 정책을 자문하고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하게 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고객동맹 파트너를 통해 설명서, 상품가입 프로세스, 언택트 시대 금융환경에 따른 소비자보호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받아 80% 이상을 추진사항으로 채택했다. ‘알기 쉬운 상품 설명서’는 고객 의견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기존 상품 설명서는 작은 글씨와 어려운 용어로 소비자가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상품별 위험 및 원금 손실 가능성 등 핵심 정보를 교통 표지판과 같은 이미지로 표현하여 상품설명서를 모두 개편했다"며 "또 24시간 챗봇서비스 및 고령자 전용 모바일 서비스 등도 개발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고객동맹 파트너를 희망하는 고객은 미래에셋증권 홈페이지, SNS, 배너 등을 통해 안내된 지원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를 작성하여 미래에셋증권 금융소비자보호팀(cunsumer1@miraeasset.com)으로 제출하면 된다.

손희동 기자 sonny@chosunbiz.com